이메일, 핸드폰도 없던 조선시대. 조상들이 감정 교류하고 의사소통하는 매개체는 무엇이었을까? 저자는 빛바랜 한글편지를 안겨준다. 부부, 친구, 부모 자식 간 주고받은 편지에서 행간마다 절절한 감정, 정서,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다. 편지를 읽으면서 지금의 나와 다르지 않은 과거 우리들의 대화 속에 빠져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