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태풍을 비롯한 많은 자연재해로 인해 지구는 서서히 물에 잠기고, 수상 도시에서 생명을 이어가던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한다. 그리고 아직 물에 잠기지 않고 풍요로움을 간직한 지구 어느 한 곳에서 물소를 사냥하며 삼손과 그의 가족들이 대를 이어가며 살고 있다. 200년간, 7대에 거친 다양하고도 복잡한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자.